살레시오 총동문회

■ 살레시오고 11회 동문회ㅣ살레시오고 서울동창회ㅣ살레시오고 총동창회

◆ 역대 살레시오 중•고 총동문회장단

(2022년 1월 1일 현재)

  (※ 이하 ’명단’ 생략)

■제15대 총동문회에서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건립에 1억 8천여만원 전달

● 살레시오 15대 정균표 총동문회장(고11회)이 SUDAN에서 방문하신 원선오 신부님께 1차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 건립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 건립 후원금(1차)  50,000,000원 ]

  ● 살레시오 15대 정균표 총동문회장(고11회)이 SUDAN에서 방문하신 원선오 신부님께 2차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 건립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 건립 후원금(2차)  135,716,000원 ]

■ 이탈리아 출신의 원선오 신부님은 일본 사목활동을 거쳐 6.25 동란으로 파괴 되고 혼란스런 한국 땅에 입국하시어 살레시오회 교육사업에 동참하셨다. 교육이란 묘목을 심어 가꿔오는데 안정화에 이르자, 1982년에 새로운 개척지인 아프리카 땅으로 향하신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배워 가며 동창회지 '벗'지를 최초 창간하며 발간하던 일. 다양한 카톨릭 성가곡을 작곡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그들과의 정든 땅에서의 추억 등이 아른거린 가운데,  가방 하나를 달랑 들고 아프리카 선교지로 김포공항을 떠나시는데 눈물도 나오셨다고 한다. 

아프리카에 도착해서도 그곳에서 살레시오(salesio) 교육 사업을 개척해 나가며 열악한 풍토와 환경, 가난 때문에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처지를 타개하고자 국제사회에 호소하며 지원을 요청하셨다. 

결국 아프리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무엇보다 청소년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고 판단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학교와 교실 설립이 미래의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거라고 보았다. 당신이 최초 한국에 설립하여, 130여 국가에 있는 세계 살레시오 총동문회 개최에 한국 살레시오 대표단 참가 등을 지도하며 인솔하셨던 한국 총동문회에도 급기야 문을 두드리기에 이른다.  

원선오(당시 85세) 신부님은 수단 선교지에서 같이 활동하시는 공고미노(Comino Giacomo, 당시 74세) 수사님과 함께 2012년 초청 입국(2012.5.7-6.3)하시어, 21회 졸업생들의 30주년 홈커밍데이에 참여하신 까닭이다. 

이때 당시의 살레시오중,고 15대 총동문회를 맡은 11회 정균표 회장은 1차 후원금5.000만원을 먼저 내놓으며, 여러 각계 각층에 후원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였다. 총 18,571.6만원이란 후원금을 마련 되어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런 내용은 당시 언론에도 기사화 되어 김연아씨 등 사회 각층에서 후원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가장 어려운 것이 후원금 모금 활동이다. 
지난 일이지만, 이런 후원금 마련하던 시기에 살레시오고 11회 동기들이 똘똘 뭉친 가운데 제15대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앞장 서서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 당시의 활동은 기억에 남는다. 

 ■ 살레시오 15대 총동문회장 정균표.  '벗 [111회] ' 발간

'벗들의 큰모임'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벗지 발간사 / 제15대 총동문회장 정균표(11회) ]

존경하는 살레시안 동문 여러분!

길고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반가운 봄소식과 함께 우리 3만여 살레시안의 사랑을 담은 '벗'지가 111번째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들의 ”벗“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 각계 각층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살레시안의 자랑스런 모습들을 가슴 뜨겁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벗‘지 발간을 위해 수고해 주신 추영식 발간위원장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살레시오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다 이임하신 장동현 교장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새로 부임하신 고등학교 김해영 교장신부님, 그리고 중학교 서의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께 살레시안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살레시안의 뜨락에서는 5월이면 앙상했던 가지를 풍성하게 뒤덮어 가는 신록과 함께 매년 큰잔치가 베풀어집니다. '벗들의 큰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5월 20일에 열리는 제32차 벗들의 큰모임은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행사라 하겠습니다. 21회 동문들이 ‘졸업30주년 홈커밍 행사’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1회 동문들께서는 ‘졸업 50주년’.  그리고 11회 동문들에게는 ‘졸업 40주년’을 맞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1956년 5월 6일 한국살레시오가 창립된 이래 오늘의 살레시오가 있기까지, 제1회 동문님들은 살레시안의 주춧돌이 되어 주셨고 살레시안의 반백년 역사를 몸으로써오신 분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3,000 여개의 살레시오 공동체 가운데 한국의 살레시오가 명실공히 세계 속의 살레시오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주셨습니다.

1회 선배님들께서는 뜻 깊은 50주년을 기념하여 이곳 일곡동 교정에 '기념식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한 그루의 나무이지만 반백년 역사를 담은 나무이며, 살레시안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 있는 나무가 될 것입니다. 50주년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박윤세. 김영기 회장님. 그리고 오옥산, 이무일 총무님을 비롯한 1회 선배님들의 끝없는 살레시안 사람에 깊은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1회 동문님들은 '홈커밍 행사'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원선오 신부님을 초청하고 수단에 학교를 설립하는 일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물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해 주신 21회 동문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용기와 과감한 추진력이 곧 살레시오 동문회의 앞날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홈커밍추진위원장과 기수회장을 맡아 수고해 주신 이율. 권동득, 문창성, 손창환 동문을 비롯하여 기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동문회에서는 '벗'지를 봉해 '남수단 학교설립 후원금 모금운동'을 홍보하고 모금된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일회성 운동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허허벌판 중흥벌은 등하교를 힘들게 했고, 그에 걸맞지 않는 수세식 화장실과 영화관람이 가능했던 강당이 기억에 새롭습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11회가 어느덧 졸업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금년에 회갑여행을 준비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11회에서는 서울지역과 광주지역 친구들이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동기의 날 모임’을 통해 서울과 광주를 오고 가며 우정을 쌓아왔는데, 금년에는 '졸업40주년 행사‘와 '벗들의 큰모임'을 위해 5월 19일 ~ 20일 양일에 걸쳐 광주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준 서울 지역 송종현 회장과 광주지역 김석호 회장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아직도 기억 속에는 18세 소년이던 친구들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다! 친구야!!!"
사랑하는 살레시안 동문 여러분!
동문회는 동문 여러분의 사랑으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살레시안 총동문회가 아름드리 거목으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동문회에서 내미는 손길을 외면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붙잡아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동문회는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 속에서 진정한 발전이 있습니다.

'벗들의 큰모임'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선배님들, 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과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큰모임이 될 수 있도록 주인공인 동문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각 기수의 임원님, 동호인 모임과 지역 및 직능단체 임원님들께서도 '큰모임'이 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살레시안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살레시안이여!
5월 20일에 교정에서 만납시다.“

살레시오 15대 총동문회장 정균표, [발간사 및 이임사]

■ "18,000여 만원 성금모금, 전달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재학시절 마교장 신부님. 1984년 선종하심.
담양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어느 어머님이 회상에 잠겨 계신다.

※ 역대 광주 살레시오(salesio) 중·고 총동문회장단

김내영 이희천 이기주 장지상 김영태 
서정구 권건주 이용하 송현권 신이섭 
김종     최상준 마기열 성치환 정균표 
이연풍 정환채 최병우 박재현 이연     
정삼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