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동문회장 이종호 (고11회) )
축복받은 동문여러분!
40년 전.
대학 입학시험 본다고 태극호 열차를 타고 올라와서 시작한 서울생활은 당시로선 외국유학 생활하는 것만큼 동문 선후배도 별로 없는 춥고 삭막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저보다 10년 위이신 1회 선배님들도 겨우 사회 초년생일 때였으니 서로가 제 앞길 가리기 바쁜 시절이었지요.
그 후 많은 선배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저희 서울 동문회가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여, 지난 4월 26일 뉴서울컨트리 클럽 제7차 서울 동문 친선골프대회에서는 22개팀 88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무려 23개 기수의 동문이 참가했으니 서울 동문회의 살림도, 조직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다고 여겨집니다.
이 모두가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모교 사랑의 정신을 실천한 1대부터 10대까지의 선임 회장님 집행부의 노력의 결실이라 믿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책임감에서 오는 압박감과 성취 후에 오는 희열이 늘 가슴 조리게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11대 서울 동문회에서는 총동문회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거대 지역 동문회로서의 버팀목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살레시오의 교격을 높이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당부드리건데, 한결 같이 성공마인드를 가지고 가정에서도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살레시안의 높은 긍지를 빛내시기 바라며, 이미 성공하신 동문들의 적극적 아니 참여와 아낌없는 후원을 바랍니다. 끝으로, 전 세게 살레시안 모두에게 축복 있으시길 기원합니다.